포천시(시장 서장원)는 10월14일 시정회의실에서 2011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포천시보조금심의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 등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심의를 통해 2011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대상 학교를 확정했다.

이날 포천시는 “관내 27개 학교에서 신청한 38억원의 시비부담 사업비중 사안이 시급한 10개 학교 10개 사업에 대해 시비 15억5천만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경기도교육청 대응사업비 22억4천1백만원, 학교부담액 9천6백만원을 합해 내년에는 총 38억8천7백만원을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의 안건은 ▲관인고 학력향상 프로그램 ▲이곡초 과학발명 박사만들기 교실 ▲포천고 예체능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 ▲이동초 교실바닥 및 창호교체 ▲영북고 급식실 개축공사 ▲포천초 과학동 보수 및 다목적실 증축 ▲경북중 운동장 배수로 및 사열대 이전 ▲삼성중 특별실 리모델링 및 비품구입 ▲포천여중 특별실 리모델링 ▲신봉초 유치원 종일반 교실 증축 등이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의 관련 근거에 의거 지방세 수입의 3%인 시비 28억원 범위내에서 교육 사업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교육복지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학력향상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돼 매년 예산을 확대해 지원하고 있는 실정인바 2010년도에는 시비 약48억원을 교육 분야에 지원했다.

시는 “교육 경쟁력이 지역의 경쟁력인 만큼 관내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확충과 우수한 교육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