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 지난 10월18일부터 27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 회원 250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과제연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 정보와 김장용 무․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을 전달하고 '푸른농촌 희망찾기'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가을철 탈모예방을 위한 천연한방샴푸와 겨울철 보습을 위한 유노하나 바디샴푸 만들기를 실습한다.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일반샴푸는 석유에서 뽑아내는 계면활성제를 대부분 이용하므로 모발과 두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나 천연한방샴푸는 모발생성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 우린물과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자극을 줄여주며 거품이 많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수질오염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교육에 참석한 군내면 회원은 “작년 교육에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써 보니 피부가 한결 좋아져서 계속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이번에 만든 샴푸는 특히 쉽게 만들 수 있고 3개월동안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여성의 다양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습을 병행하는 과제연찬은 매 분기별로 새로운 주제와 생활기술과제를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며 “생활개선회가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실천의 핵심과제인 농업인 의식 선진화, 안전농산물 생산,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