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방과후학교 보육교실 지원센터(센터장 황규열)에서 주최하는 가을 지역공동체험학습이 10월23일에 용인에버랜드에서 있었다.

이번 가을 지역공동체험학습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하여 관내 송우초 외 2개교 90여명의 학생과 인솔교사가 참여하였다. 용인에버랜드까지 가는 동안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교사와 학생 모두 즐거워하였다.

용인 에버랜드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려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동물이나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고 유익한 컨텐츠 및 작품을 견학하면서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경험했다.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퍼레이드와 함께 신나는 레크레이션이 이어져 학생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인솔교사로 참여한 태봉초등학교 보육교실 전담교사는 “학생들과 교실에서 나와 야외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체험활동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산초등학교 학생은 “포천에서는 놀이공원이나 여러 가지 공연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체험학습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라며 밝게 웃었다.

황규열 지원센터장은 “이번 지역공동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였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보육교실 지원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기구라는 자긍심과 함께 앞으로도 포천 관내 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보듬이 포천 방과후학교 보육지원센터'는 2007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된 이래 현재까지 4년 동안 초등돌봄교실 순회강좌제 및 지역공동체험학습, 10종의 장학자료 개발, 원격화상자료 12종을 개발 및 보급 하는 등 날로 늘어나는 보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포천아트밸리, 의정부시립무용단, 포천문화원과 MOU를 체결하여 우수강사를 확보하고 관내 32개교 39학급의 초등돌봄교실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