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012년 1월1일부터 도로명 주소체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10월27일부터 11월30일까지 건물 점유자에 대해 도로명주소 예비안내를 실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도로명주소 예비안내 실시는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의 연결을 확인하고, 도로명주소의 미비점 등에 대한 충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보완해 2012년부터 전면 시행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예비안내가 종료되면 미비점을 보완해 2011년 7월경 전국적으로 동시에 도로명주소를 확정고시하고 2012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본격사용하게 되며,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에 지번주소를 강제 도입했던 일본도 1962년부터 지번주소를 가구방식의 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점진적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또한, 도로명 주소체계는 G20 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 보편화된 주소로 이 제도가 본격 도입될 경우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 제고와 물류비용 등 사회적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관계자는 “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예비안내문을 받으면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 및 건물번호판이 맞는지 꼭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예비안내문 이외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도로명주소” 또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 http://juso.go.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객지원과 생활민원팀(031-839-27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