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지난달 28일 영중면주민센터 2층 AV실에서 네트워크팀 및 협력기관 실무자 13명이 모여 긴급 위기가정의 문제해결을 위한 제1차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당 사례가 갖고 있는 문제와 관련된 협력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했으며 통합사례회의에 앞서 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의 사례관리 추진실적 보고 및 통합사례회의에 상정된 3사례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하는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상정된 사례는 약물과다복용과 습관성 알콜 문제 등을 가진 가정, 지적장애와 정신질환을 가진 부모가 지적장애 자녀를 양육함에 따른 문제를 가진 가정, 그리고 지적장애를 가진 모녀의 사회활동 지원 문제를 가진 가정으로 포천시무한돌봄센터, 포천시정신보건센터, 보건소, 나눔의 집 돌봄사회서비스센터, 해뜨는 집, 영북면, 영중면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이 가정들에게 각각 사회적 지지체계 연계, 약물 관리 등 치료에 대한 관리,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위한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위기 가정에게 실질적이고 다각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주 사례관리기관 선정 및 자원연계가 이뤄졌다.

최상진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장은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포천시 북부권역 사례관리대상자 중 긴급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의 문제를 신속하게 개입해 나가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팀이 관리하고 있는 사례뿐만 아니라 협력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례 중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들의 문제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협의기구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협력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의 이런 시도가 포천시 위기가정 문제를 민과 관 등 협력기관이 함께 촘촘한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