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3일 오후 6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시정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 보고회는 기존에 과별로 보고하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국장, 소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팀장급 이상 간부가 2011년 포천시가 추진해야 할 핵심 업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장원 시장은 “2011년 포천시의 시정방향은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상생 행정을 펼칠 계획으로 세일즈맨 정신을 발휘해 발로 뛰는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으며 “각종 법정 계획에 포천시와 관련된 계획을 반영하도록 하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혁파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서 시장은 “내부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시민이 요구하는 숙원 사업을 우선순위를 고려해 추진하고 당근과 채찍의 원리를 적용해 내년도 시정의 4개 분야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시상금을 지급하는 성과시상금 제도를 도입함과 동시에 비리에 연루되거나 자기 업무에 나태한 공무원에게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행정을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공무원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를 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주요업무 보고내용으로는 경관직불제로 관광과 농촌이 함께 어우러진 관광활성화, 신성장 동력으로 5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안정적 추진, 소규모 기업애로 해소, 건강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의료검진,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및 기회확대,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 착공 등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