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은 11월9일 학생인권조례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정낙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현장에 학생생활인권 적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주고 있는 학교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학생인권조례 공포 이후 조속하게 현장 착근을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의 마인드 변화가 있어야 학생과 교사 모두 건강한 학교 문화가 정착 된다"고 전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단계별 사항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고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른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청산중학교 배정환 교장은 학생인권조례 규정을 개정함에 있어서 교육 3주체의 협의에 의해 진행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고 관리자부터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도 교복 공동구매 활성화 및 건전 졸업식 문화 조성 및 사전 준비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학교 현장에서 존중, 배려, 나눔의 3대 학생문화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이번 교장회의를 참석한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인권조례 공포에 대한 좋은 취지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고 생활지도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시간 이었다”고 하였다.

연천교육지원청의 이와 같은 노력이 학생인권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전환과 근본취지를 제고하여 학교 현장에서 학생인권존중이 정착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