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0일 군청 대회실에서 녹색생활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그린리더 초급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핵심적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연천군이 주최하고 그린스타트 연천군 네트워크가 주관해 공무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이해하기, 기후변화 대응 지자체 역할 및 그린스타트, 탄소포인트제 등에 대해 3시간동안 신윤관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양성교육을 수료한 그린리더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녹색생활실천에 대한 홍보와 다양한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의 참여 등 녹색생활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11년에는 체계적인 그린리더 양성을 위해 공무원과 환경단체, 군민들을 대상으로 그린리더 중급자 및 고급자 양성과정을 개설․운영해 으뜸연천, 명품연천의 녹색생활 실천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린리더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 군민실천 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선도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21세기형 녹색 활동가를 의미한다.

또한,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하여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엘리뇨, 라니뇨)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소양을 갖춘 그린리더 인재 양성을 위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