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2일 전곡역 광장에서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그린스타트 연천군 네트위크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용차 없는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11월1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하고 연천군 공무원을 비롯한 관내 모든 공공기관 등의 직원들이 자가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유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전곡역광장에서 홍보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농협연천군지부앞 사거리까지 가두 홍보를 실시하며 온실가스(CO2)감량과 대중교통이용 하기 활성화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또한,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이란 주제로 전국에서 동시에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특히, 소속 전 공직자와 주민들이 한국철도공사의 GLORY운동의 동참을 통해 경원선 열차 이용 활성화와 함께 기차를 타는 녹색생활의 실천을 강조했다.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지구 온난화에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일년중 하루 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40개국 2,1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 상당부문이 가정, 상업, 수송부문에 편중돼 무엇보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을 통해 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