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1월15일 오후 2시 연천읍과 전곡읍에서 제381차 민방의 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천안함 피격사건 및 G20 정상 회의 개최로 인한 불안한 안보환경 속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실제 공습상황을 가정한 민방위의 날 훈련이 연천군을 비롯한 전국 읍단위 이상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적의공습에 대비한 차량통제와 연천읍 조흥아파트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대피 시범훈련과 대피소 내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김규선 연천군수는 교통통제 상황을 직접 참관하고 연천조흥아파트 대피소에 대피한 주민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 등 민방공 대피 훈련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 군수는 “우리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민방위의 날 훈련이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되도록 담당부서에서는 평상시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대 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 민방위 업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도 훈련에 적극 참여하는 선진 주민이 되어 달라는 말도 함께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