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정보욕구충족과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시립영북도서관을 2011년도에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립영북도서관은 현재 각흘공부방, 의용소방대로 활용중인 영북면 운천리 540-2, 4번지에 총 사업비 25억 원(국비 16억원, 도비 3억6천만원, 시비 5억4천만원)을 투자해 건축연면적 1,0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영북도서관 건립사업의 경우 도․농 복합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농어촌공공도서관 사업으로서 국비가 최대 64%까지 지원돼 시비 재원의 큰 부담 없이 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재정여건이 열악한 시의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립영북도서관은 내년 상반기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2년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지역문화 사랑방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영북면에 거주하는 김선희(28)씨는 “그동안 집에서 떨어진 관인과 영중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불편했는데 가까운 곳에 도서관을 건립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서울시보다 1.4배가 넓은 지역여건을 감안해 2012년도에는 가산면 지역에 시립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으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