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면(면장 이명선)에서는 날로 늘어가는 산불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18일 산정호수 명성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북면 산불감시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연보호 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등 30명이 참여해 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 전단지와 포천시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산불예방에 노력할 것을 등산객들에게 당부했다.

캠페인 활동이 끝난 후 산불발생요인의 사전차단과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영북면 자일3리와 문암리의 도로변에 있는 100여 그루의 고사목 등을 제거했다.

영북면 관계자는 “이달에 명성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되어 안타까웠다. 특히 겨울철 날씨가 건조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니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생태자원의 보고인 산림, 소중한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가까운 소방서나 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