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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안전성
  2006-03-16 12:15:34 입력

우리가 먹는 음식(특히 사먹는 음식)은 대부분 농약이나 해로운 첨가물로 찌들어 있다. 간편한 식품의 재료(콩, 밀가루, 과일)는 수입품이 많고 수입품은 방부제의 폐해가 더 크다. 또한 수입 농산물 중 콩, 옥수수 등 상당 수량이 유전자 조작식품이다. 게다가 거의 모든 식품포장재는 환경 호르몬을 배출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먹음직스런 과일, 그 과일도 많게는 년간 20회의 농약을 뿌린다고 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예를 들어보자.

▲살균제, 살충제, 성장조절제를 너무 많이 쓴다. ▲과일은 종이로 싼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을 차단시켜 농약의 분해를 막는다. ▲비닐하우스 안은 습도가 높고 병균과 해충이 번식하기 쉬워 농약을 더 쓴다. ▲포도는 ‘다이센'이란 농약을 5~7월 사이에 열흘 간격으로 뿌린다. ▲딸기는 90%가 수분으로, 으깨지기가 쉬워 짓무르지 않도록 수분증발억제제를 쓴다. 수분증발억제제를 쓰면 부패하기 쉬워 부패를 막기 위하여 또 방부제를 사용한다. ▲덜 익은 귤을 따서 인위적으로 익게 하기 위하여 ‘카바이트’를 쓰고, 귤을 싱싱하고 보기 좋게 하기 위하여 ‘왁스'를 쓴다. 손으로 만져보면 반짝 반짝 빛나는 것이 묻어난다. ▲환경호르몬 함유 농약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제철 과일을 먹는다. ▲사과는 수돗물을 틀어놓고 싹싹 씻는다. ▲딸기는 5분쯤 수돗물을 세게 하여 씻고 마지막은 숯물을 사용한다.(숯은 햇볕에 말려 재사용 가능) ▲귤껍질은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다. 귤껍질을 꼭 사용하려면 탈지면에 소주를 묻혀 왁스성분을 닦고 쓴다.

또한 이런 과일은 위험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지나치게 색깔이 진한 것.(포도가 속까지 짙은 보라색이면 물들였을 가능성) ▲아무리 오래 두어도 마르거나 상하지 않는 것.(수입과일-방부제, 성장 호르몬제) ▲지나치게 광택이 나는 것.(딸기, 오렌지, 귤 등-왁스, 방부제) ▲향기가 별로 없고 과육도 힘이 없는데 단맛은 강한 것.(감미료) ▲말린 과일(방부제) ▲통조림 과일(여러가지 첨가물, 깡통에서 나오는 환경 호르몬)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수입과일에서 훨씬 더 나타날 확률이 많다. 미국 같은 나라는 경지면적이 넓어서 농약 아니면 농사를 지을 수 없다. 더욱 큰 문제는 수송과정에서 뿌린 농약은 정보도 없고 밀봉하여 수송되므로 분해될 기회조차 없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조차도 자국에서 소비된 과일, 채소의 98%가 농약에 오염되었다고 경고하였다. 바나나 등은 덜 익은 상태로 수확한 후 고농도의 살균제에 담근 뒤 살충제를 뿌리고 박스에 포장한 후 출하한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식품검역은 통관 합격율이 선진국의 몇 십배나 높고 학교, 유치원 등에서는 주로 수입 과일을 쓰고 있다. 식품소비자 개개인의 식품선택도 중요하지만 학교, 유치원, 군대 등과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에서의 안전한 농산물 사용이 의무화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으면 바꾸어 주지도 바뀌어 지지도 않는다.

박찬진(mtpc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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