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제승)에서는 24일 주민자치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소흘읍 발전방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소흘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원과 장금태 소흘읍장, 직능단체 회원 120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소흘읍 발전을 위한 제언을 위해 설명회를 가진 윤희철(대진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타시군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며 소흘읍의 문화, 경제, 자연 환경과 비교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송우리 문화의 거리조성, 특성화학교(대안학교) 유치, 고모리 아트밸리 조성 등을 역설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허훈(대진대 행정학과) 교수는 “소흘읍 발전을 위한 전략을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 아무 자원도 없는 곳인 것처럼 보여도 어느 곳에서나 자원은 있다. 자원을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라스베가스, 고구마 밭만 무성하던 함평의 나비축제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흘읍도 자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라며 소흘읍발전에 적극적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생태적 자원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시야를 넓게 가지고 무형적․인적 자원을 적극 개발해 줄 것을 역설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소흘읍 발전방향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며 “진정 유익하고 소흘읍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