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4.06 (일)
 
Home > 사설/칼럼 > 세상만사
 
안병용은 김문원의 미래?
  2010-12-03 13:51:14 입력

▲ 김문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에 민주당 안병용 시장과 전직 한나라당 김문원 시장이 있다.

김문원은 전형적인 정치인이었다. 강할 때와 약할 때를 정확히 구분하여 처신했다. 말 잘하는 정치의 달인이었다. 안병용은 21년을 신흥대 강단에 선 교수였다. 지금 보면 사실상 폴리페서(polifessor·정치지향 교수)인 그에게 요즘 김문원의 얼굴이 겹치고 있다. 왜일까?

김문원은 시민들에게는 최소한 다소곳한 인상을 풍기려 노력했다. 시민 앞에서 공무원들을 쥐잡듯 반말로 호통치는 ‘거만’이 아니었다면 그는 겉보기로는 그야말로 얼굴 너그러운 노정치인이었다. 안병용은 확실히 다르다. 반말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만’이 넘친다. 오히려 시민들에게 핏대를 세워 호통치는 모습에서는 김문원을 능가한다. 자만이 오만스럽다.

김문원은 경전철을 추진하면서 ‘명품 의정부의 랜드마크’임을 주장했다. ‘경전철 김문원’이라는 오명을 쓰면서 임기 내내 논란을 일으켰다. 안병용은 최근 뉴타운을 추진하면서 ‘명품 의정부의 가치상승’을 주장한다. ‘뉴타운 안병용’의 오명과 임기 내내 벌어질 논란이 엿보인다.

김문원의 경전철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선거 때 주장하고서는 그 경전철을 그대로 수용하는 게 안병용이다. 김문원의 뉴타운을 또다시 그대로 추진하는 것도 안병용이다.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시장이 바뀌어도 큰 정책은 바뀌는 게 없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바뀐 게 있다면 김문원은 의정부를 ‘행복도시’로, 안병용은 ‘희망도시’로 부른다는 것이다. 또 하나, 김문원이 8년간 사용한 ‘구질구질’한 시장실을 편법적인 수의계약으로 6천여만원을 들여 새롭게 뜯어고쳤다. 그래서인지 서민들의 삶의 터전도 “그게 뭐냐”며 새로 싹 밀어내려 한다. 서민 내쫓는 ‘쭉쭉빵빵’ 아파트 숲을 찬양한다. ‘한나라당의 뉴타운’을 희망이라 칭한다.

“서민 눈물 닦아주는 민주당 시장으로서 4대강을 반대한다”고 약속한 안병용은 ‘뉴타운 화살이 너무 멀리 나가 되돌릴 수 없다’는 식의 궤변을 펼친다. 그렇다면 4대강은 너무 멀리 나가 되돌릴 수 없단 말인가. 진정한 ‘야권 단일후보 안병용’이었는지 무책임하다.

이 외에는 비슷한 점이 너무 많다. 측근과 소속 정당 사람들을 낙하산식으로 내려 꽂는 못된 습성을 반복한다. MB정부가 참여정부 때 임명된 각종 기관 단체장들을 몰아내는 방식까지 동원한다. 김문원을 능가하는 또다른 모습이다. 안병용이 상아탑에서 쌓은 학문적 성취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무식하지 않다, 교수 출신이다”라고 노래 부르는 것은 한심하다. 누가 그 사실을 부정하는가.

지난 선거 때 김문원이 경전철 중단을 주장하는 안병용에게 “포퓰리즘이며 정략적”이라고 비난하자 안병용은 “지금껏 교육에만 전념했던 사람을 정략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파렴치한 정치소인배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타운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에게는 “정치적 선동으로 주민들을 기만하는 세력”이라고 몰아붙인다. 반대파는 적이다.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소통과 섬김’은 한낱 정치쇼에 불과하다. 이쯤 되면 김문원의 미래는 안병용이 아닐까?

2011-01-04 12:04:31 수정 유종규 편집국장(freedomy@empal.com)
유종규 편집국장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2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잘났소 당신의 주군은 감옥에 있지 1165 44/9 12-03 23:32
박누리 안병용 시장 바닥을 보이다 1125 18/11 12-03 20:36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양주시 김유미, 협회장배 전국볼
 의정부공고, ‘2025년 경기도기
 양주시자원봉사센터‘경기도 자
 송산3동, 무인민원발급기 도움(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
 양주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
 (기자회견문) 윤석열 대통령 탄
 의정부시, 대통령 탄핵인용 관련
 녹양동, 제2차 민관 협력 통합사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 Ekre
 양주시, 기차+버스 연계 관광상
 양주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2025년 동두천 시민아카데미 2강
 동두천시, 2025년 자동차 탄소중
 동두천시, 제80회 식목일 기념
 동두천시, 제80회 식목일 행사
 의정부시 작은도서관, 북클럽 ‘
 의정부시, 혼인신고하는 부부에
 의정부시, 경영 위기 중소기업에
 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자
 서정대학교, 2025년 대학 견학
 양주시의회, 경기도 북부 시·군
 의정부종합운동장, 꿈나무 육상
 경기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경기도일자리재단, ‘0.5&0.75잡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 “㈜실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 제2섹터
 김동근 의정부시장, ‘대한민국
 학업에 어려움 겪는 학생, 지역
 양주시, ‘농촌 사랑 자연 체험
 
은현 정설화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수상
 
양주농협, 상호금융대상 수상…종합경영평가도 6년 연속 1등급
 
“UBC는 약탈적이자 사기성 높은 사업 우려”
 
박형덕 시장, 퇴원한 다섯쌍둥이 가정 방문 축하·격려
 
정희태·김현수 의원, LH 양주본부장 면담
 
양주축협 이후광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인생 역전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의료사고의 형사처벌 분석과 비교
 
나는 경기도 가평군 ‘노동안전지킴이’다!
 
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단, 아동센터에 나무벤치 기증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