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뉴타운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목영대)는 12월7일 성명서를 통해 “12월1~2일 진행된 ‘금의·가능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공청회’는 무효이며, 뉴타운 불복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는 “이번 공청회는 경찰과 공무원을 동원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공무원 공청회’, ‘폭력 공청회’, ‘무늬만 공청회’”라며 “단 한차례의 설득작업이나 설명회 없이 행사를 강행한 것은 주민들의 기대를 짓밟은 폭거”라고 주장했다.
주민대책위는 “공청회장에서 안병용 시장의 주민들에 대한 고함, 호통, 윽박과 흑색선전을 보면서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포기한 반쪽짜리 시장의 오만과 독선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정치선동세력’ 등등 흑색선전도 마다하지 않고, 공청회장을 유세장으로 만들어 주민 갈등을 조장한 안병용 시장의 발언은 고도의 정치적 발언으로, 이는 민주당의 음모와 다름없기 때문에 문희상 국회의원의 책임을 준엄하게 물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삶의 터전이 그게 뭡니까? 눈물 흘리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이 바로 뉴타운’이라고 안 시장이 기만적인 발언을 했는데, 주민들로서는 이보다 더 모욕적이고 굴욕적일 수 없다”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더니 뉴타운 주민들의 가슴에는 대못질과 피멍을 들게 하는 발언을 주저 없이 일삼고 있다. 얼마나 위선적이고 가식적인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주민대책위는 “서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은 불쌍한 사람 도와주는 시혜적 방식이 아니라 서민들의 당연한 권리를 존중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기본적인 행위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주민 무시발언을 일삼은 안병용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뉴타운 관련 설명회와 각 구역별 찬반의견 청취, 뉴타운 검토위원회 구성, 사업성 검토와 보고서 작성 등을 요구한다”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운동 및 민주당과 안병용 시장에 대한 상시적 규탄집회를 개최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