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12월7일 11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5일 오후 2시에 실시되는 민방공 특별대피 훈련 준비를 위한 관련부서, 읍, 면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재난안전관리과장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있은 후 이루어지는 훈련으로 실전과 같이 이루어져야 하는 훈련임을 강조하고, 담당부서, 읍․면 및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김규선 연천군수의 특별지시로 이루어지는 중면 횡산리지역 주민의 실제이동 훈련은 주민대피소가 없는 민통선내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연천군의 주민대피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하는 데 훈련의 목적이 있다.

횡산리 평화체험관에 주민이 집결하여 중면사무소를 경유하여 옥계3리 메첼까지 총9km를 이동하게 되는 이번 주민이동훈련은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의 협력 하에 이루어지는 실제 주민이동 훈련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