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에서는「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도에서 맡고 있던 결혼중개업 사무가 지난달 18일부터 시로 일원화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 시행하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제결혼중개업자는 상대방의 신상정보를 확보해 당사자에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제공해야 하며, 결혼 당사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통ㆍ번역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등 의무조항이 늘어나 결혼중개업체 이용자에 대한 보호와 업무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민원인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읍면동, 포천경찰서, 국제결혼업체에 안내문을 송부하는 한편 이달 중에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결혼중개업체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해 불이익 처분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복지여성과장은  “다문화 가정과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점차 상업적 형태의 전문 결혼중개업체 증가하고 있어 건전한 결혼중개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결혼중개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