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모여 대화하기 힘든 요즘, 온가족이 모여 가족의 소망을 나누고, 가족에게 편지를 전하는등 연천군 다자녀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일정으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둥이가족 문화체험이 열렸다.

연천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승의)에서는 지난 12월10일 밤부터 21일 오후까지 7가족 총 42명, 그리고 센터 직원 등 약 50여명이 함께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둥이가족 문화체험 캠프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가족에게 하지 못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하는 가족편지 읽기, 우리가족의 미래를 위한 가족소망날리기, 가족이 함께 텐트에서의 하룻밤 등 가족이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이었다.
자녀와 부모는 그동안 서로에게 하지못한 미안한 점을 편지로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사랑의 표현과 감사의 표현을 나누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다둥이가족의 양육에 대한 고충과 장점을 나누는 장이 마련되어 다자녀가족만이 갖는 애환에 대한 소통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누어지면서 이웃간의 마음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다자녀 가족은 평소에 체험해보지 못한 떡메치기, 다도예절의 체험프로그램과 허브빌리지 관람을 끝으로 이튿날의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날의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다자녀가족은 비용부담과 가족의 개인생활로 인해 함께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웠던 만큼 1박2일동안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은 가족의 친밀감강화, 소통기능확대등 가족의 기능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전반 저출산문제를 겪고있는 만큼 ‘kbs 생방송 오늘‘ 에 12월16일 방영예정으로  연천군 다자녀가족의 다복한 모습이 우리나라의 출산률증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