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말없이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16일 소요동주민센터를 찾은 신원미상의 독지가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저금통을 맡겨놓고 갔다.
독지가는 동 직원이 쫓아가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거절하면서 “소요산에서 음식점을 하는 시민이며 장사를 하다 모은 동전을 들고 왔을 뿐”이라고만 밝히고 사라졌다.
소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당일 성금을 정리해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동두천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전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