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대학의 토머스 홈스 교수가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때를 조사했더니 가장 큰 변화가 오는 것은 ‘배우자가 죽었을 때’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우자와 이혼했을 경우 73%, 임신했을 때 40%, 집을 옮기거나 고쳤을 때 25%가 마음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성탄절 때는 12%가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성탄절이 12%의 사람들 마음과 생활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를 그저 먹고 마시고 즐기는 향락적인 명절로 보내지 말고 나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시간으로 보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평화가 있어야 합니다.
독일 태생의 유명한 조각가인 댄네이커는 2년 간의 노력 끝에 예수님 모습을 조각하였습니다. 자기 작업실에서 일하는 소녀에게 그 조각품을 보여주면서 “너는 이 조각이 누구인지 알겠니?”하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어떤 유명한 사람 같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소녀가 예수님의 상을 알아보지 못하자 댄네이커는 자기 작품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고 부숴버렸습니다.
다시 6년간 기도하는 심정으로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는 새로 들어온 다른 소녀에게 “이 조각이 누구인지 알겠느냐?”고 물었습니다. 한참 말없이 들여다보던 소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으더니 “주님, 저도 여기 왔어요”라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조각품은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시면서 어린아이들을 맞아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댄네이커가 기도하며 준비할 때 주님의 이 모습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6년간 그는 더 기도하고 더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그때서야 성공적인 조각품이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야 합니다.
둘째로 나보다 남을 좋게 여겨야 합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 운동회 때 매스게임을 위해 발을 맞추며 걷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을 연습해도 발을 맞추지 못하고 반대로 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고쳐주려고 여러 날 애를 쓰다가 그만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윽고 운동회 날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연습 때 발을 못 맞추던 그 아이가 그 날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운동회가 끝난 후, 그 아이의 어머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세상에, 이 학교 아이들은 우리 아이 빼고는 발 하나 제대로 맞추는 아이가 없네요. 글쎄 우리 아이가 왼발을 내딛으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오른 발을 내딛고 있네요. 정말 바보 같은 아이들이네요.” 마음 속에 있는 자기명예, 자기존중, 자기우월감을 깎아 낮은 겸손의 평지를 만들 때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셋째로 편견과 왜곡의 마음을 곧게 하여야 합니다. 한 소녀가 거미줄을 쓸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녀는 자신을 생각하며 기도하기를 “주여, 내가 방을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온전히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때 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딸아. 매일 거미줄을 치운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 거미줄을 치는 거미를 잡아죽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그 때에는 거미줄을 쓸 필요가 없어진다.” 소녀는 그때부터 마음의 거미를 죽이는 일에 노력하였답니다.
비뚤어진 마음의 거미는 자아중심적입니다. 비뚤어지고 굽은 것을 평탄한 길로 만들기 바랍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구부러진 사람은 모든 것이 구부러져 보입니다.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바로 된 사람은 매사를 바로 보고 밝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올 성탄절에 여러분의 삶과 마음 가운데 오시는 은혜와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양주사랑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