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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
유동성 풍부하고 수출경기 호조 이어져
2011년에도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실적 호조세가 주식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다. 각국의 정책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등 출구전략은 부담되겠지만 그 초기단계인만큼 실질적인 유동성 위축은 제한적일 것이다.
반면, 경기회복에 따라 신용경색 현상이 저하되고, 통화팽창정책의 효과가 두드러지며 금융시장 여건은 지난해보다 훨씬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근 2년간 쏟아부은 재정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비록 제한적이겠지만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벗어남에 따라 체감경기와 내수소비가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수출경기가 쥐고 갈 것이다. 그런데 적어도 올해까지는 미국의 고용사정이 느리지만 꾸준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경우, 통화 고삐를 조인다지만 최근 임금상승에 힘입어 대도시 중심의 소비가 여전히 탄력적이고 한쪽에서는 재정을 풀어 정부가 9% 성장률을 만들어 갈 가능성이 높아 우리의 대중수출은 여전히 양호할 것이다. 결국 새해에도 증시를 둘러싼 주변 여건은 매우 양호하다고 하겠다.
최근 급등으로 단기조정 가능성 상존
다만 작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올라온만큼 단기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 최근 증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쉬지 않고 계속 올랐다는 것이다. 단기조정이 있다면 외국인의 차익실현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고 그 잠재적 배경으로는 춘절 이후 중국의 추가 금리인상, 게다가 유로지역의 재정위험 재부각, 연초 신흥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미국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으로 강하게 쏠렸던 자금 일부가 이 지역에서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기술적 조정은 언제라도 한국증시에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는 추세적이기보다는 단기적일 확률이 높다. 신흥국의 경기확장이 2012년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향후 중국의 경기확장에 대한 신뢰도가 구체적으로 살아나면서(재정지출 확대, 자율적인 내수소비 증대) 출구전략이 당장 중국경제를 하강으로 이끌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IT·신성장 산업 등이 유망
그렇다면 새해 증시를 이끌어 갈 주도주는 무엇일까. 2011년 증시를 이끌 주도주는 경기순환 주기상 바닥을 탈출하는 반도체, LCD 중심의 IT 관련주와 모바일(반도체, LCD 포함), 에너지(태양전지, 2차전지, 원자력), 그리고 바이오 중심의 성장 기술주라 보인다. 그간 소외되었던 중소형주의 강한 랠리도 수급이 풀리는 2/4분기 이후 연중 한 두 차례 있을 법하다. 이밖에 해외수주의 지속적인 호조세가 기대되는 해외건설업(엔지니어링 포함)도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업종 중 하나라 판단된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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