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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학교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는 1월6일 ‘양주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학년으로 확대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해도 동지역 1~2학년 초등학생이 제외돼 전학년 무상급식이 무산됐다”고 반발했다.

무상급식 추진본부는 “양주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이 실시되지 않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이렇게 된 원인에는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시민복지에 대한 양주시장과 시의원들의 무지와 무관심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상급식 추진본부는 “경기도교육청이 양주시 전체 초등학생 무상급식 비용의 60%를 지원하고 시에서 지출했던 친환경 급식지원비와 우수축산물 지원비 6억여원 전액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지역 1~2학년을 무상급식에서 제외시킨 것은 ‘다 된 밥에 재뿌리기’ 식의 행태로서 용납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미 무상급식은 헌법에 명시된 무상교육의 연장으로, 시민복지로 나아가는 초보적 실행과제로 제시되고 있다”며 “양주시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위한 대응투자 금액 17억100만원 중 이미 편성된 11억4천9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6억여원은 추경을 통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