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광명, 안산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부정적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보도만 있었지 교과부가 공식적으로 우리 청에 통보한 내용은 없다”며 “교과부의 입장이나 결정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에 대해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은 1월1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청은 교과부가 제시한 고교평준화 결정과정을 충실히 밟았고, 2009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고교평준화 정책효과 분석, 타당성 연구, 여론조사, 정책검토 및 지역순회·도의회 보고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며 “고입과열, 통학여건, 수용여건, 여론지지율 등 4가지 기준을 두고 검토하여 2010년 10월 고교평준화 도입을 최종 결정하여 교과부에 법령 개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9년 7~9월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팀의 정책효과 분석에서는 평준화 지역의 학업성취도 효과가 비평준화 지역보다 높고, 학력격차는 비평준화 지역보다 적은 것으로 나왔다”며 “2010년 1~8월 서울대 교육연구소의 타당성 연구에서는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2010년 1~8월 타당성 연구에서 25,168명에게 물었는데 ‘평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불필요하다’는 의견보다 2~3배 많았고, 2010년 8~9월 18,041명 대상의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광명 78.3%, 안산 77.1%, 의정부 74.5%로 세 지역 모두 70%가 넘었다”며 “세 번째 여론조사는 교과부의 보완 요구에 따라 2010년 12월 전문여론조사기관이 세 지역 각 500명의 학부모에게 물었더니 광명 78.3%, 안산 77.1%, 의정부 72.5% 등 역시 70% 이상 찬성하였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최종 결정 이후 우리 청은 고교평준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기피고교 교육여건 개선, 과대학교 과밀학급 해소, 일반고 질 제고의 3대 후속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면서 “평준화와 관련하여 전문기관에서 도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도의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쳤고, 평준화 예정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놓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