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이동면에서는 5군단과 8사단이 주둔한 안보 요충지로 주민들에게 국가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이동면의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은 지난해 서해안 천안함 침몰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과 구제역으로 모든 가축을 살처분 해야 하는 국가 내․외적인 위기상황을 맞아 부착용 태극기 배지 1,000여개를 자체 제작해 기관․단체, 임직원 및 전입자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시내 도로변 및 도계 등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 200여기를 게양했다.

국승복 새마을부녀회장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과 주민들이 가슴에 태극기를 부착한 것을 보니 저절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면장은 “많은 가축이 살처분 된 지금 위기를 기회를 삼고 면민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자”며 기관․단체장들과 뜻을 같이하고 “태극기를 이동면 곳곳에 게양해 안보의식이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