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환)은 1월24일부터 5일간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퍼스에서 관내 초등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영어 캠프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실시되었고 지역별․계층별 영어 교육 격차 해소에 목적을 두고 있다. 

5일 동안 이루어지는 캠프에서 연천교육지원청은 집중적이고 다양한 활동 중심의 영어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학생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글로벌 마인드 제고,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이라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2010년 12월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들 중에서 영어캠프 참가 희망자 명단을 받았으며, 새해 들어 치밀한 캠프 준비를 함으로써 농산어촌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였다.

캠프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참가 학생들의 영어 수준 및 학년을 고려하여 3개조로 편성하여 원어민교사와 영어로 수업하며, 말하기 및 체험영어를 통해 영어로 말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평소 영어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이번 캠프의 체험 및 의사소통 위주의 영어교육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캠프에 참가한 연천초등학교 성동준(6학년) 학생은 "교실 안에서 교과서로 공부하다가 이렇게 원어민 선생님이랑 직접 대화도 하고 게임도 하니 영어실력이 점점 향상되는 것 같아요."라고 답하면서 본 캠프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