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발언대 -경기북부참여연대
5일 마사회로부터 운영권을 위임받은 관계자 2명이 동두천시 중앙동 사회단체장들을 대상으로 동두천시의회에서 공청회를 연 것이 경기북부참여연대(대표 이주형)에 발견됐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의회는 공청회가 열리기 전 “실내경마장과 관련한 일정은 없다”고 말하고 공청회가 열린 후에는 “마사회로부터 공식적인 방문 통보를 받지 않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주민들과 함께 의장님을 찾아와 자리가 좁아 자리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경기북부참여연대에 따르면 마사회 관계자가 동두천시 장외발매소 유치 효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공청회 대상자가 중앙동 소수 단체장인 점과 공청회에서 장외 발매소 설치에 따른 구시가지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고 전해져 신시가지에 추진중인 장외발매소가 구시가지로 변경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북부참여연대는 실내경마장이 신시가지에 설치되건, 구시가지에 설치되건 ‘경제활성화’를 내세우며 도박장을 들여오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북부참여연대는 6일 보도자료에서 “마사회 관계자들이 구시가지 활성화 및 세수익을 늘리겠다고 하고, 최용수 시장도 주체가 되어 시에 유치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진다”며 “그러나 인구수가 적어서 그로 인해 수익성이 없음으로 배제되었던 동두천시가 이제 와서는 어떻게 수익성이 보장될 것임을 확신하냐”고 반문했다.
또 “가까운 의정부 장외발매소 내 직원만 봐도 상주 3명, 일용직 63명, 용역 12명으로 정직원에 해당되는 사람은 3명뿐”이라며 “실내경마장을 추진하는 자들이 주장하듯 어떻게 150명을 고용할 수 있고 이것을 가지고 고용창출이라고 말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무조건 장외발매소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하게 하는 ‘비밀행정’에 더 문제를 삼는 것”이라며 “중앙동 소수 단체장들만으로 주민여론을 수렴한 주민공청회와 경기북부참여연대의 참석을 제지했던 취지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