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성금모금 기관의 불미스러운 사건여파로 이웃돕기 실적이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해 현격히 저조했던 가운데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민관 협력으로 따스한 복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4천만원의 예산을 읍면동에 재배정한 포천시는 지난 설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893가구에 대해 위문품을 구입해 전달해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했다. 
 
또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민간후원금 감소 가능성이 높아져 추가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지원이 적은 소규모사회복지시설에  전 공직자가 정성을 모아 시설위문을 실시했다.

특히 금년에는 유례없는 혹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 600가구를대상으로 그간 모아진 이웃돕기 성금 1,650만원으로 겨울용 이불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으며, 아울러 자원봉사센터와 무한돌봄센터를 주축으로 자원봉사자와 무한돌봄서포터즈가 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 혹한에 따른 고위험 1,152가구 방문 및 희망콜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점검은 물론 따스한 온정을 느끼고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펼쳤다.

이 밖에도 각 기관․단체․기업에서는 저소득 1,791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72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이 일심동체로 풍성하고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적극 동참한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이웃돕기 운동을 연중 기획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포천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