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읍장 장금태)은 17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소흘읍 청소년지도위원,  소흘파출소, 소흘읍 자율방범대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비디오감상실, 노래연습장 등의 청소년 불법 출입과 고용 행위,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활동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오늘 진행된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밤거리 활보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성폭력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위험을 예방하고자 소흘읍사무소와 소흘파출소, 소흘읍 청소년지도위원회, 소흘읍 자율방범대가 뜻을 모아 나서게 됐다.

이날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활동은 2개조로 운영했는데 1조는 소흘파출소-주공3단지- 아리솔청소년체육광장 구간을, 2조는 소흘파출소-송우로사거리-아리솔청소년체육광장 구간으로 하여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소흘파출소 직원과 함께 빈 집이 많은 송우7리 군인아파트, 가로등이 없는 골목 등 자칫하면 청소년의 탈선장소로 변화할 수 있는 장소까지 방범활동을 병행했다.

소흘읍 관계자는 “술과 담배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판매자가 청소년들이 내자식이라는 마음으로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