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면장 이봉훈)은 사직3리,4리 축산농가 대표자들이 지난 25일 구제역발생으로 인한 방역, 살처분에 고생을 많이 한 일동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점심식사를 함께하게 된 동기는 축산농가들로부터 그동안 구제역 방역업무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한 일동면사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표시로 점심이라도 대접하고 싶다고 해서 추진됐으며 사직리 소재 김순철 축산농가 등 9농가와 이봉훈 일동면장외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들은 그간 구제역 방역을 위해 면사무소 직원들이 전화예찰, 방역물품공급, 가축살처분 등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봉훈 일동면장은 공무원이 마땅히 해야 할일을 했을뿐이라며 소중하게 사육하던 가축 수천마리를 살처분한 축산농가들의 마음고생이 더 심했을거라며 위로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방역과 축사환경개선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삶의 터전이 조속한 시일내에 복구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농가들과 일동면 직원 모두는 서로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