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장학회(이사장 최종성)는 26일 소흘읍 무봉리 무봉교회에서 장학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웅 포천시교육장, 장금태 소흘읍장, 김성남 전시의원과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회 이사소개, 경과보고,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성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겨자씨장학회는 비록 작은 힘이라도 많은 사람이 함께하며 꿈꾸며 놀라운 변화와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으로 출발한 시민사회의 순수 풀뿌리 장학단체”라며 “비록 학업성적이 우수하지 못하더라도 어려운 생활환경을 성실하게 이겨나가는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는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금태 소흘읍장은 '형설지공'사자성어를 소개하면서 “장학생들에게 꿈을 갖고 열심히 사는 것이 보답의 길"이라며 '교육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취지로 설립된 겨자씨장학회 발족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서는 관내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장학회 회원, 마을 주민, 장학생들이 장학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점식식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