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30일 군청 군수실에서 전․평시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연천군 통합방위 예규 협약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전․평시 총력안보태세확립을 위해 민․관․군․경 통합방위의 효율적인 업무수행과 협조․조정이 필요한 모든 관계기관이 적용해야할 방침, 절차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규선 연천군수, 박삼득 육군 제5보병사단장, 최영덕 연천경찰서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통합방위 예규 협약서 공동서명식을 갖고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협약된 통합방위예규는 평시 군사적․비군사적 등 다양한 위협 속에서 포괄적 안보개념의 위기관리를 바탕으로 평시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 작전, 재난 및 대테러작전과 전시 대비계획 등 지역 내 통합방위 관련 모든 관공서, 군부대, 경찰서 및 유관기관의 전 부서가 적용해야 할 업무내용들을 담고 있다.

군은 협약서를 통해 민․관․군․경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추진으로 내실 있는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은 물론 선진비상대비태세를 구축해 효율적인 통합방위업무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연천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의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특히, 안보가 중요한 지역으로 통합방위태세의 확립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서 서명식을 통해 민․관․군․경․유관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