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날아다니는 정찰기는 RQ-101 송골매 무인정찰기로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송골매는 군단급에 배치되어 주야간 영상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100여㎞의 행동반경을 자랑한다. 야전 운용의 편의를 위해 트럭 발사대로 이륙하며 회수할 때는 낙하산을 이용한다. 이 때문에 비행장이 없어도 이·착륙할 수 있다.

그러나 주민 거주지역 위를 저공비행할 때 소음피해가 크고, 촬영 후 화면을 전송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도 우려된다. 한 주민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다녀 시끄러워 죽겠다. 돌을 던져 확 떨어뜨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불만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