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5일 동교동 산65-1번지 일원에서 제66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서장원 시장, 남궁 종 산림조합장,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작나무(2년생) 3,000본을 정성껏 식재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고생한 많은 시민과 공무원, 군장병, 경찰, 농협 등 유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나무심기가 구제역 종식과 함께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쇠퇴하는 아카시아 밀원수종을 대체하기 위해 금년부터 헛개나무를 연차적으로 조림해 침체된 양봉산업의 육성과 함께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환경을 복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목일 행사로 소흘읍(읍장 장금태)에서는 이동교리 무란마을에 유실수와 철쭉 1,500본을 심었고, 영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양윤호)는 문암리 문암교 일대에 회양목 400본을 식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