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21일 5.31 지방선거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각 당이 당리당략과 총선, 대선을 위한 ‘말 잘 듣는 쫄병’을 공천한다거나, 일부 정치인이 공천권을 갖고 ‘장사’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시민의 생존권과 양주시의 미래를 무참하게 짓밟는 아주 위험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양사모는 이어 “공천과정은 깨끗하고 투명해야 하며 진실로 지역의 일꾼을 뽑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지방의회를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기 위해 측근이나 쫄병을 내세운다면 양주시민들은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5.31 지방선거 뿐 아니라 총선, 대선에서도 커다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에게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