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방위협의회는 11일 지난해 겨울 폭설과 혹한속에서도 구제역 방역근무에 최선을 다해준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했다.

소흘읍에 설치됐던 구제역 초소는 제1초소(원바위고개, 65사단), 제2초소(투바위고개, 6공병여단), 제 40초소(직동리, 56탄약대)  등 3개초소로 군 장병들은 주야로 교대하며 강추위속에서 구제역 퇴치를 위해 혼신을 다해 근무했다. 

장금태 소흘읍방위협의회의장(소흘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천을 위해 구제역 방역근무에 애써 주신 군 장병들의 노고에 소흘읍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군 장병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소흘읍이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각 부대장들은 한결같이 “구제역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시민들을 돕고자 최선을 다해 방역근무에 임했다”면서 “군인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해줘 대단히 고맙다“고 화답했다.
오늘 군부대 위문에는 장금태 의장, 김상복 부의장, 김삼겸 감사, 이기양 감사, 전종배 총무 등  방위협의회 임원 5명이 참여해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