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로 얼룩진 양주시 덕계공원의 관리체계가 결정되지 못한 가운데, 특정업체 용역 검토설이 나돌고 있다.
덕계공원은 양주시가 토지매입비, 조성사업비 등 총 400억여원을 투입, 지난 2008년 12월31일 덕계동 467번지 일원(옛 국군병원)에 착공하여 지난해 4월16일 준공했다.
그러나 관리동 등은 지붕에서 물이 새 벽면이 곰팡이로 가득했고, 계단은 엉성한 석고보드로 마감하여 무더기로 떨어져나갔으며, 배수공사가 잘못돼 공원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 등 부실공사가 심각했었다.
양주시에 따르면, 준공 1년이 지난 4월18일 현재까지 산림공원과 소속 무기계약직 공무원과 희망근로자들이 오전 오후로 나뉘어 공원청소 및 시설관리를 하고 있다.
양주시는 이같은 공원관리에 조경, 청소는 물론 경비업무까지 포함해 쪼개기 용역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 관계자는 “공원관리를 위해 조경, 청소, 경비 분야로 나눠 용역발주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비행청소년 우범화 등에 따른 경비업무는 행정력이 할 수 없기 때문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공원관리를 일원화하지 않고 조경과 청소, 경비업무로 나누는 것은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CCTV를 이용하면 되지 경비용역은 왜 검토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