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올 가을 개최되는 제15회 명성산 억새꽃 축제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포천시의 “시화”인 포천구절초 29만본을 산정호수 가족호텔 앞 소나무 숲 아래에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된 구절초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종묘를 직접 재배한 것으로, 꽃이 피는9월~10월경에는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포천구절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된다.

포천구절초는 "포천"에서 처음 발견되어 포천구절초라 하며, 잎이 다른 지방에서 자생하는 구절초에 비해 많이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포천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금년도 구절초 개화 상태 및 방문객들의 호응도에 따라 내년도에 확대 식재할 계획이다”며 “식재 후 명성산 억새꽃과 어우러져 호수주변을 둘러싼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