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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모멘텀 지속된다
박종일의 주식 리포트
  2011-05-03 09:34:29 입력

▲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연초 불거진 리비아 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결국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추세는 강도는 약해질 수 있지만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급등에 따른 부담과 실적 시즌 종료에 따른 모멘텀 부재, 중국의 긴축정책 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미국 경기가 여전히 회복추세에 있고 유동성 환경은 여전히 좋아 향후 주식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재건사업은 국내 주식시장에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은행 및 정부는 복구에 따른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으며, 향후 달러 유동성이 축소되더라도 엔화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복구사업에 따른 산업재 수요확대 및 일본내부의 산업시설 가동중지로 인한 국내 자동차, IT, 화학 등의 반사이익 효과도 지속되어 5월에도 시장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동성 효과 및 경기모멘텀 지속

4월 FOMC를 기점으로 추가적인 양적완화(QE2) 종료에 따른 유동성 감소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되었다고 보여진다. 미 연준은 QE2 종료가 금리인상의 전 단계가 아님을 분명히 했고 향후 상당기간 동안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하반기에도 저금리 기조 하에 글로벌 유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일본의 유동성 공급으로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 및 중국의 GDP는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탄력이 높아질 가능성을 나타냈다. 우선 중국의 경우 1/4분기 무역적자에도 불구 9.7%라는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중국경제의 성장동력이 수출에서 내수로 성공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내수확대는 글로벌 수요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 경제 역시 수출호조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GDP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에 몰린 악재, 하반기에는 불확실성 완화

얼마 전 발표된 3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분기나 3분기 중에 글로벌 경기가 반등할 것임을 시사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단기 둔화된 경기모멘텀이 부각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아프리카 및 중동사태, 달러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오랫동안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보여진다. 현재로서는 리비아 사태가 여타 중동 국가로 전이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급등했던 유가는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의 유가급등이 글로벌 경기순환 자체를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인플레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도 그리스의 채무조정 가능성 및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 등 악재가 계속 남아있지만 이미 유로존 내부에서 해결 가능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며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대부분 소멸되었다고 볼 수 있다.

투자 유망업종은?

3~4월 시장 상승국면에서 화학, 자동차업종으로의 쏠림현상이 완화되며 은행, 건설 및 일부 내수주의 반등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은행, 건설업종은 국내 부동산 경기의 바닥권 진입, 저축은행 PF 부실사태의 정부 주도 구조조정 등의 호재가 부각되며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키맞추기 성격이 있으며 자동차, 화학업종의 주도 흐름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위기 이후 국내경기는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수출호조는 기본적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내구재 소비확대 및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기인한다. 중국의 내수확대 및 미국의 경기회복은 향후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자동차, 화학업종도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진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
031-829-1254

경기북부시민신문(hotnews2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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