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중학교(교장 안승순)는 5월 6일(금) 전교생(박제혁 외 85명)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지원 “맞춤형 북한실상 홍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은 올바른 북한 실상을 홍보하고 6.25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확립시키고자 북한실상 홍보강사 원송애 선생님을 초청하여 북한 실상 및 체험담을 주제로 안보강연과 안보계도 영상물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교육에서 강사는 자신이 겪었던 북한 생활을 생생히 설명하였고 학생들은 그동안 교과서와 책으로만 막연하게 접하던 북한 실상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과정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북한을 바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강연 후 본교에서 사회 교과를 담당하는 봉항렬 교사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이번 교육은 민족의 동질성 및 올바른 안보관을 갖게 해준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이번 강연을 수업과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심규선 학생은 “최근 일어난 많은 북한 관련 사건들을 보며 경계의 대상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번 강연을 듣고 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본교 토론의 광장에서 북한 실상을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이 날 사진전에서는 두 명의 강사가 사진을 안내하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주어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통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이 행사는 지난 달 본교에서 실시한 “안보현장체험”교육과 더불어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통한 통일·안보의식 고취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안보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통일에 대한 사고의 전환 및 통일의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