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언론에서 ‘공중화장실 생활 3남매’가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일이 발생해 정부는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의 보호대상자들을 일제조사하고 보호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호대상자를 조사하기 위해 포천시 일제조사추진단(단장  서동기부시장)을 구성하고 20일 공무원, 경찰 및 민간복지 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조사 및 보호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 긴급 지원, 무한돌봄 지원, 민간자원 연계 등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동시 일제조사가 실시됨에 따라 시민들도 우리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주지가 분명하지 않거나 임시적인 거주지가 있어도 복지지원을 위한 정보가 파악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호대상자가 보호될 수 있도록 읍면동사무소 등 관계기관에 안내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