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 솔모루 봉사회(회장 이근임)는 19일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팔순잔치상을 차려 훈훈한 나눔의 정을 보여주었다.

이날 팔순상은 이재영 어르신 자택에서 대한적십자사 솔모루 봉사회원들이 직접 본인의  집에서 푸짐하게 준비해 온 사랑의 음식으로 마련됐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어르신 명품사진을 제공하였으며, 장금태 소흘읍장은 이재영 어르신 자택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기원하고 팔순잔치를 함께 축하해 주었다.

이재영 어르신은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나 아들 역시 생활이 어려워 마음만 있을 뿐  팔순상차림을 할 형편이 되지 않아 솔모루 봉사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으며, 솔모루 봉사회에서는 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가결했다.

올해 팔순을 맞이한 이재영 어르신은 “방문해서 말동무 해준 것 자체도 고마운데 맛있고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팔순상을 받으니 고맙고 즐겁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근임 솔모루 봉사회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후원을 해준 소흘읍사무소(읍장 장금태)와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제승),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를 실천해준 솔모루 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예와 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 ․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후원자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