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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의정부지점장 |
6월에도 코스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19일에는 2008포인트까지 내려 2천선을 하향이탈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2천대 초반에서 반등에 성공해 저점을 확인한 것 아닌가 하는 안도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부터 주가하락을 가져왔던 악재들은 그리스 재정위기,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이 원인이다.
그리스 재정위기의 향방은?
GDP대비 부채비율이 135%에 달하고 10년물 금리가 16.7%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스의 부채비율이 하락하기는 요원해 보인다. 특히 자체적으로 경기회복 요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재정긴축과 세금을 더 걷는 방법으로 재정 건정성이 개선될지도 의심스럽다.
결국 그리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일은 ‘유로존 안정’이라는 명분, 정치적 고려를 우선시할 때 가능한 일이다. 현재로선 그리스 문제가 EU나 IMF에서 추가 자금지원을 통해 단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그리스의 채무를 조정해주면 그리스보다 늦게 구제금융을 받았던 아일랜드나 포르투갈의 채무도 함께 조정해야 하는 복잡한 구도가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게다가 그리스는 유로존에 편입되면서 부채 해결을 통한 정책적 처방인 저금리와 통화절하 카드를 쓸 수 없었다. 유로화를 이용하며 독자적인 통화, 환율정책이 원천적으로 배제되었다면 역내 공동체는 일정 정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게 맞다고 보는 것이다.
결국 EU, IMF는 그리스에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다면 일단 단기적인 위기는 벗어날 수 있다. 우선 오는 29일과 30일, 그리스의 재정긴축안 의회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스가 재정 긴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다면 유로존의 추가 유동성 지원이 진행될 것이고 시장에서 그리스 문제가 차지하는 부담감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된다. 반대로 그리스 내부의 정치적 혼란, 국민 시위 등으로 인해 부결될 가능성도 있으며 그렇다면 국제금융 및 주식시장에 다시 한번 긴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장사 이익 100조원 넘을 듯
국내로 시각을 돌리면 올해 상장기업들의 이익 총액이 직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대비 거의 두배 가까이 증가한 10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어느 정도 가시성이 나타나야 상승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므로 조금은 여유와 인내를 갖고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기 내용은 당사의 의견이 아니며 의정부지점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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