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 동두천운영센터가 노인들의 장기요양 인정률(2010년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인 치매, 파킨슨, 당뇨 등의 질환은 전문적인 치료기관에 입소하거나 요양보호사 등의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인성 치매는 자칫 한 가정을 불행으로 몰아갈 수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 되지 않는 가정은 전문적인 치료를 꺼리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2008년 7월1일 공단 산하에 노인장기요양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등급판정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 동두천의 경우 의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총 15명의 등급판정위원이 있다. 여기에 동두천운영센터 이종범 과장과 6명의 직원들이 현장을 누비며 104개 항목을 꼼꼼히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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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지사 이종범 과장. |
22년간 건강보험공단에서 일해 온 이종범 과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률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12월 생연동에 사는 한모(90) 할머니 가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시각장애인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심의를 의뢰했지만 심의위원들에게 등급판정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과장은 한번 결과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는 과정에서 치매가점 제도가 생겨 3등급을 받게 했다.
또한 동두천보건소 보건방문팀이 발견한 홍모(83) 할아버지도 치매를 앓고 있으며, 정신질환 및 치매를 앓고 있는 딸(48)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3등급 판정을 받게 하는데 도움을 드렸다.
이종범 과장은 “동두천시의 노인인구가 현재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청인이 많은 만큼 인정률이 높은 수 밖에 없다”며 “수차례의 현장방문과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말 필요한 사람이 인정을 받게 하고 또 다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지난 6월18일 경기북부지역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요양 인정률 분석 및 대처방안’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지사(지사장 김도현)는 건강한 노후와 함께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