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7월 26~27일 양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황 조사 및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응급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김규선 군수 주재하에 수해관련 대책회의를 매일 개최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하계휴가를 중지하고 주말을 잊은 채 피해현황 조사와 응급 복구에 온힘을 쏟고 있다.

군은 호우 경보에 따라 비상근무를 발령하여 전 직원이 상황체제 유지, 피해예방 순찰 강화 및 주민대피, 한탄강관광지 시설물 이동,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하는 한편,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해 연천, 군남, 노곡, 구미, 장남배수펌프장 등을 즉시 가동했다.

특히, 김규선 연천군수는 수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27일 폭우속에서도 수해피해 위험지역을 직접 순찰하며, 한탄강변 야영객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등 피해예방에 주력하였으며, 또 28일에는 이른 새벽부터 피해발생현장을 돌아보며 신속한 응급복구 지시와 함께 복구에 나선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군은 다량 발생한 수해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임시적환장 10개소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각종 봉사단체의 지원협조를 받아 피해주민의 조기생활 정착과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복구활동에 군부대,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