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지난달 30일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수해를 입은 영북면 소재 보화보육원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주 내린 폭우로 보육원 뒤쪽 야산의 토사가 1층 남자 숙소를 덮쳐 바닥 및 천장에 물이 차고 벽을 타고 들어온 빗물로 전기 누전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협의체 위원들은 전기시설을 우선 차단하고 숙소 내부의 장판을 모두 걷어 내어 청소를 한 후 장판, 이불, 옷, 학용품 등을 세탁하는 응급 복구작업을 펼쳤다.

현재 보육원 아이들은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주변 경사진 곳의 배수로, 전기, 도배, 장판 공사가 이루어져야만 숙소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상황으로 지사협은 향후 보육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