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정부을 당원협의회는 8월10일 “박인균 위원장이 답보상태인 고산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문제 해결을 위해 LH 책임자들을 고산지구대책위원회 사무실로 불러 주민들과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LH 측에서는 전국 보금자리주택사업 총괄책임자인 박수홍 보금자리사업처장과 고산지구 사업을 관장하는 유동수 서울지역본부장 및 의정부민락사업단 간부들이, 주민 측에서는 한상철 고산지구 대책위원장과 김용익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박인균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계획 승인 고시를 신뢰한 주민들이 보상을 염두에 둔 대출로 대토용 부동산을 매입한 결과 현재 고산지구 530여 가구 중 350여 가구가 총 850억원의 뜻하지 않은 부채를 떠안고, 게다가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일각에서는 경매까지 개시되는 등 상당수 주민들이 파산위기에 몰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기한이 대부분 3년으로, 조만간 대출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 지역공동체 전반의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절박한 실정”이라며 LH의 고산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신속 추진과 조속한 보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날 LH와 주민들이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고 한나라당 의정부을 당협은 밝혔다.
-경기도내 유일한 보상 지연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고산지구의 조속한 보상 실시
-고산지구는 파주운정지구나 민락2지구보다 사업성이 더 좋은 지역이므로 민락2지구의 사업진도와는 별개로 조속한 사업추진 노력
-LH, 의정부시청, 주민대책위 등 3자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주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재산세 유예, 이자부담 경감, 경매 금지 등) 마련에 대한 LH의 협조(농협중앙회와 의정부농협에 조속한 사업추진과 보상실시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는 협조공문 발송 등)
-민락2지구의 조기분양을 위한 분양가 인하 추진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 관통도로 조기 건설 추진
-9월 중 고산동 현지에서 이에 대한 LH의 주민설명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