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기록적인 수해 때 사기 혐의 기소중지자의 초대로 중국에 갔다가 비난을 사고 있는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이, 이번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양주시에서 강행한 기업인들의 골프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최상곤)가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8월10일 양주시 만송동 레이크우드CC에서 ‘제1회 기업인협의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오후까지 골프를 즐겼는데, 김성수 의원은 이 자리에 버젓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8월11일 인천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후 5시10분부터 40분 동안 골프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인들 힘내시라’고 축사해줬다”며 “두달 전부터 진행된 수십명의 골프 부킹을 어떻게 취소하냐. 골프장은 뭐 먹고 살란 말이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업인들의 ‘정신나간 골프대회’ 당일 한나라당 수해대책 TF팀 위원으로 선정된 김 의원은 이 신문을 통해 “중국에서는 파친코가 허가되지 않는데, (사기 혐의 기소중지자) P씨는 만주리시에서 허가를 따냈다. P씨는 파친코 게임 수입의 60%를 챙기고, 만주리시는 40%를 얻는다”며 “눈으로 확인해보니 P씨는 대단한 사업가인데다가 시진핑 부주석과도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