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경기북부협의회(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구리, 남양주)가 8월21일 ‘고엽제 매립 주한미군 규탄, 불평등한 한미소파협정 개정’을 위한 평화도보순례단을 해단했다.
이들은 7월14일부터 8월13일까지 3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의정부 미2사단을 출발하여 녹양역, 양주역, 캠프광사리, 지행역, 캠프호비(약 21㎞)까지 걷는 635㎞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애초에 고엽제 문제가 국민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였지만, 미국의 시간끌기로 인해 여론의 중심에 서지 못했다”면서 “국민의 생존권과 나라의 자주권이 짓밟히는 상황에서 누군가 나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평화도보순례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살고 있는 경기북부 미군기지는 고엽제 매립의혹에도 불구하고 기초적인 자료도 미군측에서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며 “미군기지 환경조사 공개하고, 고엽제 매립 치유배상 즉각 실시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