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1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 양주시에 34명이 최종 합격했으나 8명이 국가 및 서울시 임용시험에 중복 합격하여 양주시 임용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14일 양주시에 따르면 2011년에는 34명 중 8명, 2010년에는 8명 중 2명, 2009년에는 31명 중 3명, 2008년에는 31명 중 6명 등 매년 10~20%의 합격자가 중도 포기하고 있어 인력 수급계획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 지방직 공채부터는 시험을 같은 날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도 국가직 및 서울시 시험일정이 달라 복수 합격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한 공무원은 “몇년 전 서울시 시험과 경기도 시험에 중복 합격했지만 최종 합격이 결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밖에 없었고, 나 때문에 탈락한 사람에게는 미안했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나 2년 전 공무원시험 필기에서는 합격했으나 면접에서 탈락한 조모씨는 “중도포기한 중복 합격자가 없었으면 일찍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등 중복 합격 문제가 수험생들에게도 큰 불만거리다.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 양주시는 대학입시처럼 합격자 중 미등록 또는 3개월 이내 중도포기자 발생시 예비합격자를 선발하도록 하고, 임용포기자 발생시 추가합격자를 선발하거나 모든 9급 공채시험을 같은 날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